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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북미회담 '27~28일 하노이' 확정… 트럼프 "北, 대단한 경제강국 될 것"

전상천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9-02-11 제1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하노이로 최종 확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정상회담 장소로는 그동안 하노이와 다낭이 거론됐으나 하노이가 최종 낙점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측 대표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면서 "김정은(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시간과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평화 진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위터에서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라며 "그는 몇몇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나를 놀라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김 위원장을 알게 됐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북한은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경제적인 로켓!"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6일 평양을 방문해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마치고 이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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