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등 국내 유명가수 공연입장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입장권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논현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트위터를 통해 'BTS 콘서트 입장권 판매합니다' 등의 허위 글을 올린 후 피해자들에게 입장료 대금을 받고 빈 박스만 배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B(23·여)씨 등 71명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