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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과천형 혁신교육지구 로드맵' 공개

이석철·최규원 이석철·최규원 기자 입력 2019-03-05 16:40:09

과천시가 '과천형 혁신교육지구'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혁신교육지구란 학교와 해당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시는 지난 2월 20일 도교육청과 과천혁신교육지구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과천형 혁신교육지구는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꿈의 학교, 우리 고장 문화재 교과 과정과 연계되는 지역문화유산과 함께하는 감성학교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과천시 창의교육협력센터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아 과천 지역 특생에 맞는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형 혁신교육지구는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이란 비전 아래 3개 목표, 6개 추진과제, 16개 세부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31억원(과천시 23억원, 도교육청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초·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코딩교육에 전문 강사와 수업 재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만 대상이었던 생존 수영 교육 지원을 4학년까지 확대하며, 학교에서 생존 수영 교육장까지의 학생수송차량을 직접 시에서 지원하는 등 교사의 행정업무를 경감시켜주기로 했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빠른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일명 '신나는 교실' 1개교를 선정해 시범 실시한다. '신나는 교실'은 기존 교실을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교실의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교실 공간도 교육의 재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각 학교만의 특화된 교육활동을 위한 빛깔있는 우리학교 운영을 확대 지원할 것"이라며 "안전체험·심폐소생술·교통안전 교육, 고등학교 진로프로그램 운영 지원, 중학생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운영 등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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