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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할 범위 조정등 감염병 역학조사 '현장중심형' 개편

신지영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9-03-18 제4면

경기도가 감염병 역학조사 활동체계를 '현장중심형'으로 개편했다.

도는 역학조사관과 보건소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시군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2019년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도는 법정감염병이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점과 현장 인력 부족 현상을 고려해 현장 책임반 인원을 확충하고, 현장책임반이 관할 구역에 제한을 덜 받도록 관할 범위를 재조정했다.

이뿐 아니라 보건소별 자체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일감시 시스템 기능을 개선키로 했다. 시군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시군역학조사 완성도 평가도 시행한다.



조정옥 감염병관리과장은 "높은 수준의 감염병 감시체계가 구축됐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대응이 이뤄질 수 없다"며 "이번 현장중심형 개편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이 이뤄지도록 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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