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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옐로하우스 성매매종사자 원룸서 숨진채 발견

김성호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19-03-19 제8면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 옐로하우스에서 일하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께 미추홀구의 한 원룸에서 입가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43)씨를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지인은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기고 다른 지인과 함께 집으로 찾아갔다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가 숨진 상태였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최근까지 옐로하우스 6호에서 일해오다 업소가 철거된 이후 원룸으로 주거지를 옮겨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옐로하우스에는 현재 성매매 종사자 등 30여명이 남아있고 이들은 이주 보상 대책을 요구하며 미추홀구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옐로하우스 일대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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