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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철쭉축제, 24일 '팡파르'… 시민이 행복한 닷새간 '분홍빛 설렘'

황성규 황성규 기자 발행일 2019-04-19 제9면

군포철쭉축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군포 전역이 철쭉으로 붉게 물든 가운데 '2019 군포철쭉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군포철쭉축제 당시 모습. /군포시 제공

오케스트라·버스킹·랩 공연 선봬
초등생 미술전시 등 '참여형 행사'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24~28일 철쭉동산을 비롯한 군포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시는 올해 초막골생태공원까지 축제 영역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24일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철쭉꽃 피는 콘서트' 개막행사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군포꿈의오케스트라,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노라조, 비보잉 세계챔피언 진조크루 등이 나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26일에는 산본로데오거리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자유를 외치며 평화를 꿈꾸다' 공연이 진행되며 가수 안치환과 크라잉넛, 뮤지컬배우 이정렬,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철쭉동산 앞 500m 구간에 '노차로드(차없는거리)'가 운영된다. 이곳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풍성한 먹을거리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임·서커스 등의 퍼포먼스 공연과 버스킹, 래퍼 넉살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랩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행복한 축제'를 목표로 준비 단계에서부터 시민기획단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에도 철쭉가요제, 철쭉생동감콘서트, 봄봄체험만발 부스 등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소원을 품은 철쭉' 미술 전시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28일에는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와 포르테 디 콰트로의 김현수, 뮤지컬배우 정재은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축제시민기획단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즐거운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군포를 찾아 철쭉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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