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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T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

이준석 이준석 기자 입력 2019-05-02 17:39:30

삼성전자는 KT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A·B 사업(서울, 대전, 대구, 광주, 경기, 충남, 강원, 전라, 경북, 제주)에 700MHz 기지국과 가상화 코어 소프트웨어, 전용 솔루션 등을 단독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통신장비는 3GPP 국제 표준 기술인 ▲기지국 공유기술 ▲공공망용 사물인터넷 ▲차량형 이동기지국 ▲단말 간 직접통신 ▲다중동시영상전송 등 LTE 공공망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삼성전자와 KT는 이를 통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커버리지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험준한 산악 지형, 데이터 폭증, 집중국사 유실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통신망 생존성을 확보해 유사시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현장 구조인력이 활용하는 음성·화상 통화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는 '개별·그룹별 비상통화' 기술이 적용돼 어떠한 상황에서도 현장 구조대원 간 끊김 없는 통신을 보장하고 고화질의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

이미 구축된 통신사업자의 상용 망을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지국 공유 기술'은 효율적인 비용으로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며 산악지역 및 건물 내부, 지하 등 음영 지역도 최소화 한다.

또 '기지국 공유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재난대응 8대 정부부처(경찰, 소방, 해경, 지자체, 군, 의료, 전기, 가스)가 활용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 무선네트워크 및 기간망에 보안 무결성도 확보한다.

서기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한국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첨단의 이동통신기술이 모두 적용된 세계 최고수준의 LTE 공공망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재난안전통신망 표준 제정부터 전체 솔루션 공급, 국내 중소·중견업체와의 상생까지 적극적인 투자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술과 산업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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