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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바라본 '인권 존중·문화 다양성'

김영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9-07-11 제16면

인천시·市교육청 '학교 가다!' 진행
유엔난민기구 참여, 11월까지 22곳


인천 지역 청소년 대상의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영화, 학교 가다!'가 최근 시작됐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 학교 가다!'는 청소년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문화 다양성 교육을 위해 기획됐다.

'영화, 학교 가다!'는 '디아스포라영화제' 초청작 중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고 관련 주제에 대한 강의, 토론, 감독과의 대화 진행 등으로 구성된다.



영화를 통해 바라보는 인권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지역의 많은 학교에서 신청해 화제를 모은 '영화, 학교 가다!'는 오는 11월까지 22개교에서 24회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히 인권에 대해 가르치는 교육만이 아니라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공동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유엔난민기구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유엔난민기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강연을 시작으로 인권 전문 강사의 강의, 학생들과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토론 등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까지 인권 존중과 인권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첫 번째 '영화, 학교 가다!'가 지난 5일 인천 상정중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과 1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이었던 '그 여름에 봄'의 상영에 이어 이탁재 한국인권강사협회 회장의 인권교육이 있었다.

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접했던 교육 프로그램과 다르게 영화를 통해 바라보는 인권 교육이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들이었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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