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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7일 '군인가족 대상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 수료식 개최

전상천 전상천 기자 입력 2019-07-17 17:59:35

대진대 주관, 캘리그래피 2급 과정 교육생 25명 대상 수료증 및 자격증 수여
올해 도내 7개 부대 소속 군인가족 114명에게 자격증 취득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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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용인 처인구 선봉레스텔에서 '2019년 군인가족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캘리그래피 2급)' 수료식에 참석 교육생과 가족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7일 용인 처인구 선봉레스텔에서 '2019년 군인가족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캘리그래피 2급)'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캘리그래피 2급 과정에 참여한 지상작전사령부 군인가족 수료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수료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날 캘리그래피 2급 자격증을 딴 교육생 25명은 그동안 정성들여 준비해온 작품 전시회도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대진대학교가 주관한 '군인가족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은 잦은 전출,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군인가족에게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군인가족에게 맞춤형 자격증 취득을 도움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경기도-군(軍) 사이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에 수료식을 개최한 캘리그래피 과정을 비롯해 바리스타, 독서지도사 등 총 3개 과정 5개 반으로 운영했으며, 도내 7개 부대 소속 군인가족 114명이 10주간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수료생 A씨는 "남편의 근무지에 따라 연고가 전혀 없는 지역으로 이사를 오고, 육아 등으로 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 힘들었는데, 이렇게 경기도에서 지원해 주는 교육에 참여하면서 다시 사회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정연종 경기도 북부여성가족과장은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자격증 과정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인가족들에게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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