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학대 논란을 빚은 유튜버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유튜브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던 중 자신의 반려견을 침대에 던지고, 반려견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방송 영상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는 삭제됐지만, 방송 캡처본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이달 초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내용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