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가평군, 2035년엔 '인구 10만명'

김민수 김민수 기자 발행일 2019-08-30 제9면

도시 미래상·전략 포함 기본계획
경기도 도시계획위, 조건부 의결
지역별 거점개발로 균형발전 견인
"과도설정 관행서 탈피 현실 목표"

현재 6만4천여명인 가평군의 2035년 계획인구가 현실적인 선인 10만명으로 제시됐다.

군은 최근 이같은 계획안 등 '2035년 가평군 기본계획안'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군이 지향하는 도시 미래상과 개발전략 등을 제시하는 법적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 및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35년을 목표로 한 미래상을 '사람·자연·예술 그리고 쉼표, 가평'으로 설정하고 사람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가평, 자연과 함께 도약하는 풍요로운 가평, 예술과 함께 흥겹고 정겨운 가평의 3대 계획목표와 10개의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또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 도심, 3부도심 체계를 유지하고 가평, 청평, 설악, 현리 등 4개의 지역생활권을 3개의 생활권(가평, 청평·설악, 현리)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시가화 용지, 시가화 예정용지 등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 지역별 거점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2035년 가평군 기본계획은 경기도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후 군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다.

또 도의 최종승인이 나면 2025년도를 목표연도로 한 군 관리계획 재정비 수립을 통해 군 기본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목표인구를 과도하게 설정하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도시의 자족이 가능한 현실적인 계획인구 10만명을 제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대내외 정책 및 개발 등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단계별로 도시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