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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콜로라도 상대로 홈런 7방 대승… 류현진 다음 등판은?

편지수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9-03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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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등판일정. 사진은 LA다저스 마에다 켄타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 6이닝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16-9로 대파했다.

다저스는 시즌 90승(50패) 고지를 밟고 나란히 90승 49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1위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대포 7방으로 다저스는 콜로라도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회 먼저 2점을 내준 다저스는 공수 교대 후 족 피더슨의 선두 타자 홈런 등으로 금세 2-2 동점을 이뤘다.

다저스는 2회 말 피더슨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코리 시거의 땅볼, A.J. 폴록의 좌익수 쪽 2루타, 맷 비티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보태며 6-2로 달아났다.

피더슨은 6-4로 쫓긴 3회에는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 아치로 10-4로 점수를 벌린 다저스는 10-6으로 앞선 6회 말 비티의 1점 홈런과 시거의 장쾌한 석 점 홈런을 합쳐 14-6으로 도망가 승패를 갈랐다.

7회 말에는 코디 벨린저와 테일러가 대승을 자축하는 연속 타자 솔로포를 쐈다.

다저스의 신인 개빈 럭스는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 3개를 수확해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 6실점하고도 타선의 넉넉한 지원 덕분에 12승(3패)째를 안았고, 뷸러를 구원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4이닝 3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챙겼다.

콜로라도가 홈런 4방 포함 안타 12개를 몰아쳐 다저스를 끈질기게 따라붙어 5일 콜로라도와의 다음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32)은 장타를 크게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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