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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포스트 장미란 시대' 평양서 든다

김종찬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10-17 제18면

20~27일 亞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

'포스트 장미란 시대'를 연 박혜정(안산 선부중)이 평양에서 한국 역사(力士)의 힘을 과시한다.

박혜정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 대회 참석차 18일 출국한다. 박혜정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간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영향을 미치는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이에 대한역도연맹은 박혜정을 비롯 이선미(강원도청) 등 선수 40여명과 지도자·임원 30여명 등 70여명 규모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 대회에서 박혜정과 이선미는 각각 유스부 여자 최중량급(81㎏ 이상)과 주니어부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우승을 노린다.

박혜정은 지난 7월 열린 '2019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중등부 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48㎏, 합계 259㎏을 들어 지난 5월 27일 자신이 세웠던 한국 여자 중학생 합계 기록 255㎏을 4㎏ 넘어선 신기록을 세웠다.

이선미 역시 2018, 2019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2연패에 달성한 세계적인 유망주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인상 122㎏, 용상 152㎏, 합계 274㎏을 들어 우승한 이선미는 올해 6월 피지 수바에서 열린 2019 세계주니어대회에서도 인상 123㎏, 용상 153㎏, 합계 276㎏을 기록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선미는 이번 대회에서도 주니어부 여자 최중량급 우승 후보 1순위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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