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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위일청 아내로부터 생활비 도움", 위일청 누구?

손원태 손원태 기자 입력 2019-10-22 07: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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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위일청 언급. /MBN '아궁이' 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 배우 성현아가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위일청이 화제다. 

 

성현아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긴 공백기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날 김수미는 성현아에 직접 만든 간장게장과 쭈꾸미볶음을 내놓으며, "성현아랑은 한 번도 연기를 같이 못했지만 몇 년 전 쇼킹한 스캔들이 있어 만나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김수미는 "아닌 거로 판결이 났느냐"며 물었고, 성현아는 "유모차 끌고 장을 보던 중 무죄판결이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아무렇지 않게 장을 봤다. 3년의 시간 동안 사람들은 내가 많은 것을 잃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냥 아이를 키우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고 답했다.

성현아는 오랜 공백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20년 일하고 꽤 많은 액수를 모았는데 어느 순간 700만 원만 남았을 때가 있더라. 한때 외제차를 타고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길바닥에 앉아 울었다"고 토로했다.

김수미는 "나도 남편이 사업이 망했던 적이 있다"면서 "한때 수표가 가득했던 주머니에 돈이 하나도 없더라"라고 다독였다.

성현아는 "700만원도 월세 보증금이었다. 돈이 없다는 걸 깨닫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아이랑 둘만 남았는데 더운 여름날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이 힘들었다. 위일청의 아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풍기 두 대를 선물받아 더위를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있다. 애교가 많다. 내가 벌써 45살이다. 아이가 태어난 뒤 한 번도 운 적이 없다.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 가운데 성현아와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가수 위일청이 화제다. 

 

위일청은 가수 겸 작곡, 작사가, 벤처기업인으로 1981년 서울국제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1974년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6인조 혼성밴드 '서울패밀리'를 결성, 1985년 '서울패밀리' 1집을 발매했다. 

 

위일청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BN 교양 '아궁이'에 출연해 실제 성현아와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위일청은 당시 방송에서 "성현아는 내 부인과 친자매처럼 지낼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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