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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과 자궁경부이형성증, 면역력이 재발 막는다

김태성 김태성 기자 입력 2019-12-20 1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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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박연경 원장

겨울철이 되면 사람의 면역력은 크게 저하된다. 면역력이 저하된 시기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시기 여성들이 조심해야 할 바이러스 질환이 또 있다. 일명 '곤지름'으로 불리는 '성기사마귀'다.

곤지름은 발생 부위는 성기, 항문 등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곤지름은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관계 후 1~3개월 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증상이 생긴다.



초기에는 투명하거나 붉은색을 보이는데 여러 개가 다발로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이나 닭벼슬 같은 모양이며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고, 출혈이나 분비물만 나오기도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여성의 질에서 자궁으로 넘어가는 부위인 자궁 경부 세포의 비정상적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이형성증의 초기 단계에는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병변이 진행되는 경우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과 재발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이같은 질환에 대해, 순환체계인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연경 원장은 "빠른 증상 완화를 위해 레이저 시술로 곤지름을 제거하고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원추절제술을 한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약침과 뜸을 통해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연경 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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