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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소통·협치 노력할 것"

이성철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20-01-1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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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4일 최근 정치권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고 있는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협치 노력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치를 보면 우리의 현실이 어려운 만큼 소통·협치·통합 이런 것이 참으로 절실한데 현실은 너무나 거꾸로 가고 있어서 정말 대통령으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물론 그 가운데 상당한 부분은 대통령에게도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다 미루려는 뜻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으로서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고 그중 한 방향은 우선 국민과 더 많은 소통을 해야겠다는 것"이라며 "다음에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면 또 새로운 국회와도 더 많은 소통를 통해서 협치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을 통해서 우리 경제를 살려내는 더 강력한 힘을 얻어내겠다는 그런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을 믿고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 희망을 만들어주신 국민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혁신과 포용, 공정, 평화 여러 분야에서 만들어낸 희망의 새싹이 확실한 변화로 열매를 맺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또 우리 언론인도 끝까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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