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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2)]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이현준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20-06-30 제9면

신·구도심 조화로운 발전 정책… 남은임기 가시적인 성과 낼 것

사본 -AL1I3576 홍인성
/중구 제공

신흥·답·전동 마을 재생 활성화에
영종 복합센터·종합병원 유치 노력
명품 도보관광시도 차질없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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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인성(사진) 인천 중구청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해 올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구민들로부터 많은 조언과 의견을 들으면서 구정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중구는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과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이 공존하는 도시다. 구도심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고 신도심은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이 급선무다.



홍인성 구청장은 우선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사업 등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비산먼지·차량소음 해소와 위험시설물 철거 등 지역정주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세대 공감 지원센터 설립, 집수리 지원사업,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도심인 영종국제도시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선 체육·복지·문화 복합시설인 '복합공공시설' 건립과 함께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융자지원사업과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중구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신청하기도 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남은 재임기간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중구와 인연이 있는 백범 김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청년 김구 역사거리'와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등을 조성해 중구를 역사와 문화가 있는 '명품 도보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으로 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정책사업이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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