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환경·일자리는 민생 직결… 갈등·대립 조율에 최선"

이성철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20-07-09 제4면

송옥주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 불안 해소 안정적정책 추진 강조
"수원 군공항 이전 주민동의 없는 추진안돼… 역할 다할것"

2020070801000381500017542




"국민들의 고통을 덜고 국민 행복을 최우선하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대 국회 첫 환경노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송옥주(화성갑·사진) 의원은 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환경과 노동분야 주요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위원장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송 의원은 "환경노동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미세먼지, 환경오염, 일자리 등 우리 생활과 직결된 위원회인 만큼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앞으로 사회·경제적 변화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방점을 찍고, 정부의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상임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행사하는데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앞으로 상임위 운영에 있어 소통과 합의를 통해 최선의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환경노동위는 모든 사회 갈등이 압축된 상임위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일에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시각과 논의를 수렴해 각 현안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을 원만하게 조율하고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최근 '1호 법안'으로 폐기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 기준을 확대 적용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과 중금속 등 환경유해물질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신체 안전을 국가차원에서 관리하자는 취지의 '환경보건법'개정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그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법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상임위가 맡게 될 주요 현안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고용안정망 구축과 그린뉴딜사업을 꼽았다. 고용보험의 가입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저탄소 구조로 사회를 조기 변경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지역구 의원으로서도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특히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주민들의 동의없는 이전 추진은 안된다"며 "주민과 합심해 반대해 나갈 것이며 정치권이 모여 지혜로운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안산선 새솔역 신설과 남양~향남 연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