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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1957곳, 18일 다시 문연다

김명호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20-08-04 제3면

인천시, 2월27일 내린 휴원명령 해제키로… 감염 예방용품 지원·방역 당부

인천 전체 어린이집 1천957곳이 이달 18일부터 일제히 문을 연다고 인천시가 3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월 27일 내린 휴원 명령을 해제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로 인천시와 함께 휴원을 연장했던 경기도, 서울시 역시 같은 날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한다.

인천시는 그간 보육 현장에서는 개원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무엇보다 휴원이 장기화 하면서 보호자의 가정돌봄 부담이 커졌다며 맞벌이 등으로 가정돌봄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긴급보육 이용률이 계속 높아져 8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보육프로그램이나 어린이집 대상 보육 컨설팅과 평가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보육 현장에서의 요구도 많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인천시는 어린이집 휴원 해제에 대비해 방역조치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어린이집 내 방역조치가 충분히 준수되고 있다고 평가 했다.

시는 어린이집 재개원에 대비해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체온계, 소독 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재개원하기 전에 방역과 감염 예방 이행 사항 등을 다시 점검 조치 하도록 각 어린이집에 당부했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부모들도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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