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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경기도'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 8일 개통

문성호·강기정 문성호·강기정 기자 발행일 2020-08-05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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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발주부터 공사까지 모두 맡아 추진해온 광역철도인 하남선이 8일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 운행을 시작한다. 4일 오후 하남시 미사역 승강장으로 시험운행중인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경기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발주부터 공사까지 모두 맡아 추진해온 광역철도인 하남선이 8일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 운행을 시작한다.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3개 정거장(4.7㎞)을 오가는 노선이다. 하남풍산역에서 상일동역까지는 6분10초가 걸린다.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는 47분 안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열차는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상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역 정차 시간을 포함, 속도는 약 40㎞/h다. 경기도는 서울 도심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주민들의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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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발주부터 공사까지 모두 맡아 추진해온 광역철도인 하남선이 8일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 운행을 시작한다. 4일 오후 하남시 미사역 승강장에 험운행중인 열차가 정차돼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이번 하남선 1단계 개통이 경기도에 더 뜻깊은 이유는 하남선이 착공부터 공사까지 도가 모두 맡은 첫 광역철도노선이기 때문이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광역철도사업을 도맡아 시행한 건 경기도의 이번 하남선 사업이 처음이다.

2015년 첫 삽을 뜬지 5년5개월 만에 개통하는 것이다. 남은 2단계 구간(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도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남동경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하남선의 착공부터 개통까지 공사 과정에서 교통 불편을 감내해준 하남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구간도 올해 말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호·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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