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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가족·지인…'광주 재활병원' 확진자 10명 추가

김성주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0-10-20 제2면

광주 SRC 재활병원 집단감염 추가확진자
광주시 SRC 재활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가 나온 19일 오후 광주시 오포읍 광주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차량 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SRC 재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2020.10.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서울·성남·홍천 등 거주… 61명째
의정부 재활병원서도 3명 또 양성

광주시 초월읍 SRC 재활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간병인 2명과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지인 7명, SRC 재활병원 인근의 같은 복지법인 소속 특수학교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명은 서울시, 성남시, 강원 홍천군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SRC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었다.

의정부시 호원동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에서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7명이 됐다.



인천시에서는 남동구 카지노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크고 작은 확진자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늘어 2만5천275명(누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50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큰 등락없이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나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 상황 속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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