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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데스크]퉁퉁마디로 뒤덮인 '붉은 소래습지'

김용국 김용국 발행일 2020-11-12 제18면

소래습지생태공원 갯벌 퉁퉁마디

빨간 카펫이 깔린 듯 온통 붉은 색이 뒤덮고 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갯벌의 최근 모습입니다. 이렇게 빨간색을 뽐내며 갯벌을 뒤덮은 식물은 퉁퉁마디라는 염생식물로 가을을 맞아 빨간색으로 변해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식물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니 함초라고도 불리는데 공식 이름은 퉁퉁마디라고 한답니다. 갯벌에서 자라는 염생식물로는 퉁퉁마디와 비슷하게 생긴 칠면초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염생식물은 갯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었지만 이런저런 개발로 사라진 갯벌과 같이 없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 볼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연환경을 잘 지켜 계절이 선물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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