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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의원, 국회 예결특위서 용인지역 사업 '국비 대거 확보'

김연태 김연태 기자 입력 2020-12-03 09:59:27

내년도 예산안 국지도 82호선(용인 남사~화성 장지) 사업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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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의원 /경인일보DB
국민의힘 정찬민(용인갑)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위 활동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국지도 82호선(용인 남사~화성 장지) 사업비를 반영하는 등 지역 민생·숙원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의원은 우선 용인 시민의 숙원사업이던 국지도 82호선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애초 이 예산은 경기도의 건의에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단 한 푼도 반영되지 못했지만, 정 의원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 회생 기회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내년 정부 예산에 국비 2억원을 담게 된 국지도 82호선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인 송전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남사아곡지구 일대 공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동량에 따른 만성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교통 불편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 의원은 또 용인지역 도로사업 예산으로 ▲서울~세종 고속국도 72.2km 구간 사업비 4천526억원 중 용인지역 사업비 130억원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 31.2km 구간 사업비 255억원 등 굵직한 교통SOC 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개소를 위한 기금운영비 3억9천200만원도 반영시켰다. 현재 용인시 소재 소상공인 업체는 2018년 기준 3만8천987개에 달하지만, 지역 내 센터가 없어 수원센터를 이용하는 불편이 이어졌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용인동부경찰서 모현파출소 신축 설계비 3천800만원을 비롯해 용인 처인구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쓰일 대대천 11억5천만원, 신원천 3억원을 각각 따냈고, 용인시 가창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비 4억원도 반영시키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정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지역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성과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 증액된 예산들이 용인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들의 살림살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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