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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서]부천 상동 '최가네 떡'

이상훈 이상훈 기자 발행일 2021-03-08 제15면

한 번만 먹어보면 다시 발길…남녀노소 누구나 '찰떡 입맛'

떡

100% 국내산 쌀에 양질의 재료 듬뿍
먹기 편한 '편콩쑥찰떡' 식사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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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믿음으로 성심성의껏 보답하겠습니다."

부천시 상동시장에는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떡집이 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며 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가네 떡'집이 그 주인공이다.

그래서인지 최가네 떡집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마법(?)을 부린 듯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다.

최원석(39) 사장은 "100% 국내산 쌀과 양질의 재료를 고집하며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떡을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절대 남을 속이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니 맛있는 떡집으로 입소문이 나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새벽 4시께 나와 당일 제조·판매를 원칙으로 떡을 만든다는 최 사장. 그는 지금도 최고의 떡 맛을 내기 위해 연구한다.

최 사장은 "최근에는 식사 대용으로 떡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단골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편콩쑥찰떡'은 고소하며 먹기 편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떡"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많은 콩을 넣고 버무린 '콩찰떡' 역시 맛있고 건강한 떡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가 많다"고 추천했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저렴하다. 쑥찰떡 1개 1천원, 가래떡도 1줄 1천원이다. 나머지 절편, 꿀떡, 약식, 쑥개떡 등은 모두 2천5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개업떡, 이바지떡, 고사떡, 케이크떡, 행사떡 등 맞춤 주문 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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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네 떡집은 어린 시절부터 밥보다 떡을 더 좋아했던 형제가 "최고의 떡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를 갖고 문을 열었다고 한다.

손님들에게 '정직한 떡집'으로 오래 기억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는 최 사장은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최가네 떡집이 되고 싶다"며 또 하나의 목표를 전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246의 37(상동시장 내 3구역). (032)611-8503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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