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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이용 늘면서 경기도민들 온라인 상 '꿀팁' 공유

남국성 남국성 기자 입력 2021-06-13 12:11:32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주문 가능
민간 배달앱 '만나서 카드 결제' 선택하면 결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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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지역화폐 이용 '꿀팁' 중 하나로 온라인 상에서 배달의 민족을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배달의 민족 캡처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주문한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민간 배달앱의 결제 창에선 아직 지역화폐를 선택할 수 없는데 경기도가 만든 배달앱인 만큼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다. 경기도 역시 배달특급 출시 당시 이를 적극 홍보해왔다.

민간 배달앱을 이용할 때는 지역화폐가 무용지물이 될까. 나머지 다른 방법은 '만나서 카드 결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주문하려는 가게가 지역화폐 가맹점인지 확인한 후(최근 가게 정보란이나 메뉴를 설명하는 글에 '지역화폐 가맹점'이라고 홍보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결제할 때 '만나서 카드 결제'를 선택하면 배달원이 카드 단말기를 가져온다. 이 때 여느 신용카드를 쓰듯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된다.

이는 최근 경기지역화폐 이용 '꿀팁' 중 하나로 온라인 상에서 공유된 방식이다. 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고, 최근엔 20만원 이상을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5만원을 주는 경기도형 소비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화폐를 쓸 일이 많아지다 보니 도민들간 이런 '꿀팁'을 공유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상에는 지역화폐 결제가 안 될 때 대처하는 방식에 대한 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결제가 안 될까) 걱정이 되는 사람들은 주문 전 전화로 확인하거나 요청사항에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지) 질문을 남겨두는 것도 추천한다', '지점마다 안 되는 곳이 있다고 하니 결제되는 지점인지 확인하라' 등 오류에 대비한 방법들을 안내하기도 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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