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이재명] 쿠팡 화재 순직 소방관 마지막 배웅… '공명포럼' 동참 제안

21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경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 영결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눈물을 닦고 있다. 2021.6.21 /사진공동취재단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동식 소방령을 애도했다.

지난 21일 경기도청장으로 진행된 김 소방령의 영결식에서 장의위원장을 맡아 "힘든 일을 도맡았고 솔선수범해 모두의 본보기가 됐던 분, 언제나 가장 뜨겁고 가장 위험한 곳을 지키던 분, 가장 먼저 현장에 들어가 길을 열고 가장 마지막에 확인하며 나오던 분"으로 김 소방령을 언급하며 "무사히 돌아오길 빌었지만 끝내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가족에게도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확대간부회의 시작 전에도 김 소방령을 추도하며 묵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 15만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공명포럼 출범식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6.22 /연합뉴스

지지 모임 성격을 띄는 '공명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 강대한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해당 포럼은 국내 17개 광역단체, 30개국 100개 도시에서 발기인 15만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조직이다. 출범식에서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체제, 노력하는 만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시스템을 통해 얼마든지 더 나은 세상, 더 성장하는 세상, 기회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환경부-화성시-경기도주식회사-한국외식업중앙회-녹색연합 간 다회용 배달·포장 음식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왼쪽)과 22일 오후 서울 가든호텔에서 만난 환경부장관과 수도권 3개 지자체 단체장. /경기도 제공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음식을 배달할 때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환경부와 함께 추진키로 했다.

지난 25일 환경부, 화성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화성 동탄 1·2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청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또 지난 22일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과 만나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은 내지 못했다.

26일 3차원 가상세계 공간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 발족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아바타가 인사하고 있다. 2021.06.26 /유튜브 화면 캡처

26일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형태로 제1기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 발족식을 열어 청년들과 소통했다.

회색 머리에 안경을 끼고 경기도 로고가 박힌 점퍼를 입은 아바타로 등장, 참석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하이파이브를 했다. "제 아들 둘도 사회초년병으로,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면서 해당 청년들과 연령대가 비슷한 아들들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에는 만 19~39세 청년위원 200명이 참여한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거듭 촉구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23일 정부의 선별 지급 방안을 "선별 홀릭"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24일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5월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기재부는 지휘권자인 대통령님의 지시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26일에도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상황의) 피해자이고 고통 받았으니 공평하게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민주당의 정강과 정책 역사, 그리고 정의에 부합하다"고 역설했다.




※ 다음 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이르면 다음 주 진행될 예정이라, 이에 발맞춰 예비후보로 등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선 출마 선언 시기도 등록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에는 미얀마 평화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하는 한편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 및 미래 모빌리티 도입 확대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강기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