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2·4 대책)의 하나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역 북측 지구 일대를 포함해 5곳이 선정되었다고 국토교통부는 28일 발표했다. 또한, 도심 단절의 상징인 경인선의 지하화가 대선 공약화되는 등 현실화될 경우 쇠퇴한 경인선 역세권 일대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2021.11.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이처럼 오랫동안 개발이 막힌 경인선 역세권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제물포역세권에서 가까운 경인선 도화역 인근(11만5천675㎡·3천240가구)은 지난달 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부평구 경인선 동암역 남측 일원(5만1천622㎡·1천731가구)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다.
공공 주도로 추진하기 시작한 경인선 일대 개발사업은 '경인선 지하화'가 현실화할 경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과 경인선 철도시설의 효율적 연계 방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천역~구로역 구간 총연장 27㎞(21개 역사)가 과업 범위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인선 지하화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경인선을 지하화하면 도시 전체가 좋아지고 집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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