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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금융 개혁 '세계 5강 진입' 이재노믹스 로드맵 나왔다

권순정 권순정 기자 발행일 2022-01-12 제4면

이재명 후보 신경제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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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로 명명한 '신경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1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과학기술·산업·교육·국토 측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전환을 이루고, 공공개혁·금융개혁 등 2대 개혁을 통해 '세계 5강(G5)'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일어난 '메타버스 정부'의 모습을 구현함으로써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자신의 경제 정책인 '전환적 공정성장'의 전략을 집대성했다.

직접 프레젠테이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 이 후보는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세계 5강의 국가 기준을 "하드파워인 경제력과 국방력을 완비하고, 높은 문화수준으로 다른 국가들이 선망하고, 상시 혁신하며 인권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개방형 국가, 인류사회를 위한 공헌에 앞장서는 국가"로 제시했다. 


'국방·문화·인권·사회공헌' 제시
과학기술 투자·디지털 교육 방점
에너지·수출 등 구체적 계획 공개


과학기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 등 교육 전환은 이를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분야 대전환을 디지털·에너지·제조업 성장·중소벤처기업·서비스 산업·수출 등 6분야로 나눈 구체적 로드맵도 선보였다.

이 후보는 "국민소득 3만불의 주역인 제조업을 5만불 성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공정의 디지털화, 소재부품장비 산업 강화를 통한 '산업주권' 확보를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은 '공정사회로 가는 기반'이라며 정책적 배려를, 서비스산업에 대해서도 법률·회계·건축·금융과 같은 지식서비스업 중심으로 서비스업을 고도화할 것을 다짐했다.

대전환위는 '메타버스 정부' 선봬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진행한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는 가상세계에서 공무원이 민원을 응대하는 '메타버스 정부'를 실현해 보였다.

이 후보는 출범식에 참석,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휴먼 캐피털 제도'를 도입, 디지털 소양을 갖춘 인력을 연 20만명씩 5년 동안 10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또 디지털 전환을 도와주는 매니저, 멘토의 직업을 도입해 5만개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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