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
安·元 입각 선회 '강권 분위기'
지역선 "연고 없어 어불성설"
앞서 지역 정가에서는 유 전의원과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의 출마설이 돌았다. 그러나 안 대표의 경우 인수위원장을 맡게 됐고, 원 전 지사도 인수위 산하 기획위원장을 맡아 입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 전의원에게 출마를 강권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유 전의원의 출마 배경에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을 뺀 여타지역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겼으나 경기도에서 5.32%p 차로 패배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비상이 걸리면서 측근들의 권유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이 경기도와 연고도 없고, 대구에서 정치를 한 사람이 느닷없이 경기도지사에 나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나온다고 한다 해도 경선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최종 후보로 선택될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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