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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철민 민주 경기도당 공관위원장

손성배·명종원 손성배·명종원 기자 발행일 2022-04-11 제4면

"최적 후보로 50% 이상 득표 목표… 도지사 선거 승리를 최우선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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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이 지방선거 공천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4.10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시대 정신을 이해하고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갖춘 인물을 공천하겠습니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이 내건 이번 지방선거 공천 기준이다.

김철민 위원장은 10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지선의 목표는 혁신 공천을 통한 최적의 후보 공천으로 50% 이상 득표하는 것"이라며 "도지사 선거 승리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시장·군수 25곳, 도의원 60% 이상, 전체 기초의회에서 다수당 획득을 위해 당원과 도민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장·군수 25곳·도의원 60% 이상
혐오·차별 극복 통합 비전 제시해야
"부적격 심사, 이전보다 엄격 적용"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0대 경기도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당내 인사 9명과 외부 인사 6명 등 총 17명으로 꾸린 도당 공관위는 각계각층의 시민들과의 소통 능력과 각 분야를 통합 조정할 수 있는 정치력, 지방자치 관점에서 사회경제적 정책과 행정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민주당의 공직 후보자로 내세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2010년대와 지금은 다르다. 세대와 남녀, 빈부 계층의 갈등을 부추기는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는 통합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이는 민주당의 전통적인 자유주의, 인권 중심 사상의 현재 진행형 실천 목표로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철저히 갖추고 작은 이해충돌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대응하는 인재를 발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도당 공관위는 중앙당 차원에서 제시한 후보 부적격 심사 기준을 토대로 이전보다 엄격한 후보 부적격 심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으로부터 지탄받는 부정부패사범과 사기, 공갈 등 파렴치범이나 민생범죄 등에 대해서는 금고형 이상 실형 확정 시 후보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며 "지난 1일 예비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7명은 대부분 강화된 음주운전 적발에 따른 것으로 일부는 범죄경력 상 배제 대상에 해당해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현역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공천 평가에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최종 결과뿐 아니라 하급심 판결과 기소, 수사단계에서의 혐의점 등을 샅샅이 검토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손성배·명종원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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