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원시장 출마예정자들이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 수원시장 출신인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2.4.7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
이들은 "우리 수원시장 후보군들은 염 전 수원특례시장의 수원시정 성과 위에 서 있다. 이번 수원시장 경선의 열기는 염 예비후보 역량의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합당을 추진하며 같은 당 후보로 분류되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지지선언을 한 예비후보 가운데 김 전 청와대 행정관과 조 전 의장 등 2명과 김은주(민·비례) 경기도의원은 같은 날 도내 21개 시민단체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를 향해 도지사 출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도의원은 "오랫동안 경기도 발전을 위해 여러 시민단체와 도의회의 노력이 있었는데 경기도를 잘 모르는 새 후보들이 갑자기 튀어나와 그동안의 노력이 무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조 전 의장도 "(도지사 후보가)낙하산처럼 내려오는 것은 정치인들도 원하지 않는다"며 "김 대표는 무상교육 정책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고 보편적 복지를 이해 못하는 분이다. 김 대표께서 도지사를 꿈꾼다면 정정당당히 당내 경선에 임해 똑같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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