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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여론조사] 호감 정당, 국힘 37.2·민주 34.5%… 이재명·안철수 보선, 지선 변수 작용

공지영 공지영 기자 발행일 2022-05-26 제3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3차 경인일보 여론조사

경기도지사 3차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두고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해선 국정안정론과 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많아, 지방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 팽팽한 정당지지도


현재 지지하거나 호감가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경기도민 응답자의 34.5%는 민주당을, 37.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정의당은 1.9%, 기타정당 0.6%, '지지정당 없음' 23.9%, '잘 모름/무응답' 1.9% 순이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30%, 국민의힘 41.3%로 국민의힘 지지도가 앞섰고 여성은 민주당 38.9%, 국민의힘 33.2%로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높았다.

60대↑ 국힘 57.5%로 민주 25% 압도
40·50대 민주 51.8·45.3%, 국힘 제쳐


연령별로 보면 만18세 이상 20대는 민주당 20.3%, 국민의힘 24.9%로 국민의힘이 근소하게 앞섰고, 60대 이상에선 민주당 25%, 국민의힘 57.5%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압도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민주당 30.4%, 국민의힘 34.5%로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는데, 후보 지지도에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36.1%)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30.8%)를 앞서 정당지지도와 후보지지도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40대와 50대는 각각 민주당이 51.8%, 45.3%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제쳤다.

■ 국정운영평가, 지방선거의 의미


윤석열 정부의 최근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응답자의 47.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 평가는 34.6%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두고는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45.8%, '지방권력을 통한 새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에 42.7%로 국정안정론이 근소하게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만18세 이상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선 국정안정론에 더 무게를 실은 반면 40대와 50대에선 견제론에 힘을 실었다.

안철수·이재명 후보, 각각 출마에
'영향을 미친다' 응답자 69.4% 달해


한편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분당구(갑)에, 이재명 후보가 인천 계양구(을)에 각각 출마하는 것이 지방선거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69.4%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25.2%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5.5%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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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전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9.6%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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