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 |
이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든다"며 "지난 민주당 시정권 12년간 지방경제지표인 재정자립도만 보더라도 2010년 60.2%에서 2022년 32.8%로 반토막이 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선8기 시정목표를 '경제·민생'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고양시를 라스베이거스와 런던, 뮌헨, 모스크바, 난창, 후쿠오카 등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10대 도시로 선정한 바 있지만, 16년이 지난 지금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고양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인구 108만 특례시로 으뜸 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편리한 교통, 넘치는 일자리, 살기 좋은 주거환경 그리고 선진 교육과 복지, 문화는 우리 고양시민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선대위 정책본부에서 국토정책위원 팀장을 맡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고양시의 도시개발 계획, 공약을 수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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