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오전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7.6 /경기도교육청 제공 |
임 교육감은 특히 아이들의 'DQ(Digital Quotient·디지털 역량)' 함양을 강조했다. 그는 "DQ 교육은 모두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이 디지털 세계에서의 행동규범과 위험성에 대한 분별력을 갖추도록 학교가 기초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에듀테크 기술과 AI맞춤교육 확대와 함께 스스로 분별력까지 갖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9시 등교제' 폐지와 0교시 부활 우려에 대해서는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라는 것"이라며 해명했다.
임 교육감은 "방과 후 학습이든 야간 자율학습이든 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과 합의한다면 억지로 금지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사안에 대해 학교가 각자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도록 자율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 후 1호 정책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학생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라고 안내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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