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순간 시각화… 환경문제 이슈로 관객과 소통
이세우 作 'Sight-luminescence II'. /도든아트하우스 제공 |
서양화가 이세우의 개인전 'Sight - luminescence III'가 20일까지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이세우 작가의 작업은 '본다'는 행위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세우는 "내 작업은 빛이 어떠한 사물에 흡수되면서 서서히 형상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화면에 옮기기까지 신경들의 움직임 과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빛이 사물에 닿고 사물이 빛을 내는 순간과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각기관이나 신경의 움직임을 주관적 관점에서 해석해 작품으로 표현해낸다. 조형의 기본단위인 점과 선을 이용해 신경을 통해 빛이 전달되는 과정을 시각화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전통적인 방식을 거부하고 기존 회화 표현방식의 관념을 깨려고 노력을 기울인다.
이세우는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미술원에서 회화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2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다수 참가하며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경인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정미 作 '무너지는 바벨탑'. /잇다스페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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