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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영 4관왕 등극 이근아, "메달·기록 중요… 즐기는 수영 선수 될 것"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2-08-28 19:50 수정 2022-08-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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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4관왕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지난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 직후 만난 이근아(사진)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를 대표해 수영 종목에 출전한 이근아는 자유형 50·100m, 혼계영 200m, 계영 200m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라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현재 화성시청 수영팀 소속인 이근아는 자유형 50m와 100m가 주종목이지만 혼계영과 계영에서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경기도체육대회 출전이 처음이라는 이근아는 "도민체전에 대해서는 선배들에게 이야기만 들었는데 이렇게 큰 대회인 줄 몰랐다"며 "내년에 출전하게 됐을 때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근아는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를 발판으로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은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체전을 계기로 더 열심히 훈련해 단점을 보완한 뒤 전국체전에서 메달까지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메달과 기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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