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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13일 인천문예회관

김성호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입력 2022-10-07 15:01 수정 2022-10-10 19:22

오페라·뮤지컬 넘버… '시민 힐링'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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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새얼문화재단 제공

해마다 음악으로 가을밤을 수놓은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올해는 완전한 대면 방식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39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행사가 오는 13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제한적인 대면 공연과 온라인 중계로 행사를 지속한 새얼문화재단은 올해 가을엔 완벽한 대면 공연으로 아름다운 가곡과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시민들에게 선물한다.

새얼문화재단, 완전한 대면 선물
인천시향 베르디 '나부코 서곡' 등
유튜브 채널서 공연 생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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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성취와 함께 대중의 사랑도 받는 출연진들이 무대에 오른다.

KBS 열린음악회 지휘와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지휘자 이경구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서곡'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후 우리나라 유명 가곡과 세계적인 아리아로 꾸미는 1부와 팝 피아니스트와 뮤지컬 가수들이 꾸미는 2부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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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바리톤 안갑성, 테너 이명현, 소프라노 강혜정. /새얼문화재단 제공

1부에선 바리톤 안갑성이 출연해 '꽃피는 날'(정환호 작곡·작사)을 부르며, 테너 이명현이 들려주는 애창 가곡 '가고파'(김동진 작곡·이은상 작사), 소프라노 강혜정이 선사하는 '내맘의 강물'(이수인 작곡·작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그녀를 떠나서는…불같이 타오르는 젊은 열정…오! 나의 죄책감이여'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을 안갑성·강혜정·이명현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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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피아니스트 임혁성, 뮤지컬 가수 양준모, 신영숙. /새얼문화재단 제공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임학성이 '오페라의 유령', '영광의 탈출'을 연주하고, 뮤지컬 가수 양준모가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과 '영웅'(뮤지컬 영웅) 등을, 신영숙은 '레베카'(뮤지컬 레베카)와 '메모리'(뮤지컬 캣츠) 등을 노래한다. 뮤지컬 가수 고대완·권오현·정일현이 코러스를 맡았다. 공연은 새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통해 세상의 소리를 듣고 세상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을 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사진/새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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