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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동계체전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첫 메달 기대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3-02-09 19:22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0일 개막하는 가운데, 컬링종목(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WC-E 선수부)에서 인천 선수단이 첫 메달을 획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연화·박상철(인천)은 9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대회 사전 경기로 열린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WC-E 선수부 준결승전에서 강원에 4-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부산을 7-4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한 김연화·박상철은 오후에 열린 강원과 경기에서 1엔드에서 3점을 선취하는 등 4엔드까지 4-2로 앞섰지만, 이후 득점 없이 연이어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연화·박상철은 같은 시간 열린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 경남에 4-9로 패한 전남과 10일 오전 9시 3·4위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김연화·박상철이 승리할 경우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 메달은 인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 될 전망이다.

김연화·박상철, 오늘 3·4위전 치러
혼성 아이스하키, 부산 꺾고 1승


이날 강릉 하키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하키 종목 첫날 혼성 아이스하키 OPEN(선수부) 경기에서 인천은 부산을 11-1로 완파하고 예선 1조에서 1승을 올렸다. 1피리어드에서 실점 없이 4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인천은 2피리어드에서 6골을 몰아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부산을 제압한 인천은 이어서 강원, 서울과 조별 예선리그를 펼치며 1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편 10~14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올해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인 1천25명이 참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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