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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에 온정을" 흔들림 없는 손길

김주엽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입력 2023-02-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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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2023.2.13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3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인천지역 사회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군수구청장협·EIE어학원 서창캠·만수2동통합방위협의회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옹진 인성개발 '지진 피해' 잇단 성금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작업을 돕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날 정례회를 열어 전 세계의 구호활동에 동참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갑작스러운 지진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에 있는 인성개발(주)는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특별모금'에 성금 500만원을 냈다. 이번에 전한 성금은 인성개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인성개발 관계자는 "튀르키예·시리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우리의 정성이 집과 일터를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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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성개발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특별모금'에 성금 500만원을 냈다. 2023.2.14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앞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건립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제갈원영 대표이사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지원하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해 지진 피해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동구 서창2동에 있는 EIE어학원 인천서창캠퍼스와 만수2동통합방위협의회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을 기탁했다. 이들이 기부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지역에 규모 7.8과 규모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만7천여명이 숨졌으며 계속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 말까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모금 계좌는 우리은행(계좌번호 021-336661-13-101). 자세한 사항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032-456-331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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