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중국·화교문화연구소가 구성한 학생연구단이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관광객들을 위한 지도를 만들었다. 26일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 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2023.2.2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인천대 학생들이 만든 인천차이나타운 지도는 대문 격인 4개의 패루, 인천화교학교, 의선당, 짜장면 박물관 등 명소를 손 그림으로 그린 듯 특징을 살려 형상화하고, 실제 지도에 덧씌워 쉽고 재미있게 보도록 했다. 주차장은 물론 모바일 지도 애플리케이션에는 잘 표시되지 않는 화장실 위치까지 안내했다.
그래픽 작업을 담당한 오승예씨는 "관광객이 이 지도 하나로 인천차이나타운을 잘 구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화장실, 주차장과 주차비, 전시 관람비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까지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천대학교 학생연구단이 제작한 인천차이나타운 지도.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제공 |
인천대학교 학생연구단이 제작한 인천차이나타운 지도.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제공 |
인천대 학생연구단은 이번에 제작한 지도를 B4 용지 크기로 인쇄하고, 접어서 휴대하기 편리한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학생연구단 송지인씨는 "완성한 지도는 인천차이나타운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며 "앞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차이나타운 지도 제작 프로젝트는 인천대가 지난 21일 진행한 'INU LINC3.0 산학 협력 성과 전시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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