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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합류 '도민체전' 명승부 예고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05-10 19:27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야구 종목의 참가 팀이 지난해 대회보다 더 많아지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특히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팀이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해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야구 종목에는 도내 18개 지자체가 출전한다. 12일부터 13일까지 성남 탄천야구장과 모란야구장 등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로 묶어 경기를 진행하고 하위 16개 시·군은 2부에서 경쟁한다.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야구 종목에 나서는 1부 지자체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화성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시흥시, 파주시, 의정부시, 광주시다. 2부는 오산시, 안성시, 의왕시, 포천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이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해 용인시에서 열렸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야구 종목은 2부에 참가하는 지자체들의 수가 적어 1부 11개 지자체만 경기했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2부 경기도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올 대회 2부 경기도 정상적 진행
토너먼트로 '의외 결과' 나올수도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나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팀을 보유한 지자체들이다.



1부에서는 지난해 경기도체육대회 야구 종목 초대 챔피언을 지낸 성남시(성남 맥파이스)를 비롯해 고양시(고양 위너스), 파주시(파주 챌린저스) 등이 우승에 가까운 팀들이다. 성남시와 파주시는 첫 경기부터 맞붙게 돼 혈투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2부는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우승한 연천 미라클을 보유한 연천군과 가평군(가평 웨일스)이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천군과 가평군은 1회전을 통과하면 서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 경기가 사실상의 2부 결승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도체육대회 야구 종목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현재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성적이 좋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셈이다.

과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야구 종목 우승은 어느 지자체에 돌아갈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팀들이 오롯이 합류하면서 경기도체육대회 야구 종목의 판이 커졌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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