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시흥시 '연성 관곡지 연꽃·월곶 물총축제' 까지 취소된다

김성규
김성규 기자 seongkyu@kyeongin.com
입력 2023-07-19 15:37 수정 2023-07-19 15:47

폭우로 인한 피해자 애도·수해 복구 우선에 따라 결정

시흥시청.jpeg
시흥시청사.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2023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7월19일자 10면 보도=시흥시, 거북섬 해양축제 잠정 연기… 성남 세계태권도 대회 전야제 취소)에 이어 '제3회 시흥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도 잠정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제4회 시흥 월곶 물총축제' 역시 전면 취소됐다.

시는 장마 피해의 아픔을 함께하고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달 진행 예정이었던 축제 일정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연꽃축제는 22일 연꽃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며, 월곶 물총축제도 같은날 월곶어울림센터 옆 나눔주차장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피해자 애도와 수해 복구 우선이란 판단에 따라 각 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김용기 연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시흥시민 화합의 장인 연꽃축제가 연꽃의 절정기에 개최되지 못해 매우 아쉽지만 시의 재난 행정에 적극 협력하는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축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건하 월곶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도 "수많은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월곶의 지역 특색을 알릴 수 있는 월곶 물총축제는 내년에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