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식원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자신의 회사가 소재한 여주시 음식점 2곳, 그가 이사장을 맡았던 경기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사무실이 있는 수원시 음식점 2곳을 추천했다. 특히 여주시에 있는 풍물옹심이칼국수에 대해선 다른 말이 필요 없다는 듯 짧지만 굵게 "놀라운 맛"이라고 평했다. 이곳은 실제로도 지역 일대에서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연수구와 서구의 고깃집, 동구의 장어 전문점을 각각 추천했다. 1번으로 꼽은 곳은 연수구의 골목집이었는데 "육질이 부드럽고 가성비 좋은 동네 맛집"이라고 부연했다.
자신의 맛집을 공개한 인천·경기지역 기업인들 중 단연 맛집 전문가는 추연옥 전 경기중소기업회장이었다. 그는 경기도에서 6곳, 인천시에서 3곳의 맛집을 추천했다. 중기중앙회 임원들이 꼽은 맛집 6곳 중에도 경기도 맛집이 2곳 포함됐다.
권혁홍 수석부회장은 여주지역 오리고기 전문점인 구능촌을, 배조웅 수석부회장은 성남시의 설렁탕집 감미옥 본점을 각각 추천했다.
이번 맛집 책자에 대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전국 각 지역에 숨어있는 맛집 소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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