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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중고생 골프대회 1위 출신' 김백준, 프로 첫 우승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08-11 19:50 수정 2023-08-13 20:43

'스릭슨투어' 6언더파 66타 연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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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 라고코스에서 열린 '2023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팀 속초아이)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11 /KPGA 제공

제16회 경인일보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남자 고등부 우승자인 김백준(팀 속초아이)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 라고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연장 4번째 홀에서 김백준은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범한 한승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백준은 한승훈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당초 이 대회는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첫째날 경기가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계획됐던 것을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하기로 했다.



화성 비봉고 출신인 김백준은 2019년에 열렸던 'KD운송그룹배 제16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김백준은 "연장 첫 번째 홀부터 티샷이 OB가 나고 퍼트 실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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