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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때 상습 범람 '인천 중구 동강천' 홍수 방어벽 세운다

임승재
임승재 기자 isj@kyeongin.com
입력 2023-08-29 19:05 수정 2023-08-29 19:08

총 길이 224m… 9천만원 들여 10월 중 설치

인천 중구는 만조 시 집중호우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운북동 동강천 중류부 구간에 하천 범람을 막을 방어벽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동강천 중류부 일원에는 주변부 건축 등 개발 행위가 증가했다. 또 대규모 농지 성토가 이뤄져 우수 유입량이 많이 늘어났다.

더욱이 하폭이 좁고 제방고가 낮아 통수단면이 부족해 만조 때 집중호우가 내리면 상습적으로 소하천 범람이 발생하고 있다. 통수단면은 하천의 횡단면으로 물의 흐름이 이뤄지는 면적으로, 클수록 물을 많이 흘려보낼 수 있다.

중구는 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강천 중류부에 총연장 224m, 높이 0.8m의 홍수 방어벽을 10월 중 설치하기로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동강천 중류부 홍수방어벽 설치 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예방함으로써 주민들의 인명피해 예방은 물론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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