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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이 '개원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
기념식·비전 선포식 가져
취약가정 영양제 200명분 기탁도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이 29일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사회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병원에서 나화엽 병원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분당제생병원은 앞서 공모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이날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은 ▲최적의 진료와 안전한 서비스 제공으로 가장 신뢰 받는 환자 중심 병원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 ▲전 직원이 자긍심을 갖는 병원이다.
나화엽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병원장으로서 책임경영 기치 아래 병원의 경영수지 개선과 병원의 중흥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개원 멤버로서 지난 25년간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전 직원들과의 믿음과 사랑을 밑거름으로 해 병원이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평가인증을 통과했다. 최근에는 신관을 개원해 종합검진센터, 소화기센터, 내시경센터 및 신장센터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지역 거점형 종합병원의 내실을 다져왔다.
한편, 나화엽 병원장은 기념식을 마친 뒤 중원구청을 찾아 최홍석 구청장에게 취약 가정을 위한 영양제 200명분을 전달했다. 기탁 물품은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월급 자투리와 자선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