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재(사진)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은 성황리에 끝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대해 "송도를 배경으로 하는 코스는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동호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벌써 14년째 매년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다. 올해 대회도 참가 접수를 조기 마감하는 등 관심이 많았다"며 "생활체육의 기본인 육상 종목 중 마라톤의 대중화에 있어 이 대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고 평가했다.
장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마라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줄기도 했지만, 다행히 지난해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대면 방식으로 다시 개최되는 등 마라톤이 대중에게 다가갈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단순히 마라톤 동호인들이 달리는 대회로 끝나지 않고, 등수와 상관없이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청·장년층 등 어른 참가자들이 훨씬 많은데, 앞으로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1㎞ 미만 코스 등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할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장 회장은 "마라톤에 애정을 갖고 매년 멋진 대회를 열어주는 경인일보에 감사하다"며 "우리 연맹도 지원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취재팀
■ 취재팀=김성호, 김희연, 이상우, 정선아(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