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24일 오전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동호인들이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3..09.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24일 오전 경인일보 주최·주관으로 인천대 송도캠퍼스 주변 도로 등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약 8천명의 마라토너와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기온 19~20℃에 가볍게 부는 가을바람 속에서 동호인, 직장 동료, 학우, 가족과 함께 송도 남측 도로를 달렸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하프, 10㎞, 5㎞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인천대, 잭니클라우스GC, 솔찬공원,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바다와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코스였다. 2010년 처음 시작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도심 빌딩 숲과 공원, 바다를 보며 달리는 가을 시즌 대표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가천대, 인천대, 연세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교직원을 비롯해 길병원, 삼성바이오로직
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성개발,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포스코이앤씨, 현대제철,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코스를 함께 달렸다.
마라톤 동호회들을 비롯해 건축사회, 변호사회, 수의사회 등이 행사장에 부스를 열고 회원 가족들과 함께 마라톤 축제를 즐겼다.
24일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 하프부문에 참가한 건각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찬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하프·10㎞·5㎞ 부문 참가자들이 인천대 송도캠퍼스 정문 앞 도로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열렸다. 2023.9.24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참가 신청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8천명을 넘어섰다. 행사장 여건과 대회 안전을 고려해 참가 접수를 조기에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
인천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시민이 참가하는 인천의 대표적 '가을 축제'로 인천시, 인천시체육회, 인천육상연맹이 후원했다. 인천대는 송도캠퍼스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경찰과 소방을 비롯해 인천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길병원 그리고 한림병원이 응급 차량과 인력을 파견해 대회가 안전하게 열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24일 오전 '2023 송도국제마라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 사진 왼쪽부터, 김종인 전 인천시의회 의원, 기형서 연수구의회 부의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응호 정의당 부평구위원회 위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정일영 국회의원,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종태 인천대 총장, 배진교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2023.9.24 /취재팀 |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된 24일 오전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동호인들이 도심을 배경으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3.9.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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