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29 참사 이후에도 유가족들을 만나며 진심으로 그들을 대했다. 사진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1층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방문하여 작성한 방명록. /경인일보DB |
김동연, 지난 1년 진실버스 운영 등
정책 부분 적극 대응 지원안 발표
경기도는 타 지역과 달리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늘렸고 영정사진을 분향소에 올릴 수 있느냐는 한 경기도민 희생자 어머니의 부탁에 한동안 합동분향소에 영정사진이 놓이기도 했다.
서울광장 분향소 강제 철거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추모와 치유에는 여야가 없어야 한다"며 추모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10·29 참사 100일이 되던 지난 2월에는 직접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 지난 4월 10·29 유가족들이 전국을 다니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진실버스'를 운영했고 수원을 찾은 이들을 김동연 지사가 직접 만났다. 이들은 열흘간 전국을 돌았지만, 유가족을 만난 단체장은 김동연 지사가 유일했다.
김동연 지사는 10·29 참사 1주기를 앞둔 26일에도 정치권 인사들 중 가장 앞서, 서울에 마련된 10·29 참사 분향소를 직접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적극 대응했다. 김동연 지사는 참사 발생 2일 만인 지난해 10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부상자 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유사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재정적·행정적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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