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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지방세 수기고지서 전국 첫 자동화시스템 개발

황준성
황준성 기자 yayajoon@kyeongin.com
입력 2023-11-22 19:10 수정 2023-11-22 19:21

AI 활용 처리… 비용 절감 기대


통상 일주일씩 걸렸던 수기 방식의 납세자 지방세 신고가 안산시 공무원의 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당일 수납이 가능해지면서 행정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안산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 처리 자동화 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달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방세 업무가 전산화됐지만 지방소득세나 주민세 등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하는 일부 세목은 비 OCR(문서 인식) 수기고지서를 사용 중이다. 수기 고지서는 납세자가 수기로 작성해 전자수납 처리를 위해 담당 직원들이 연 1만8천여 건에 달하는 과세정보를 일일이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NH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수기고지서를 스캔해 문자·숫자로 변환 가능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 IDP(지능형 문서처리시스템)를 최근 개발, 지난 20일 시스템 구축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기 입력 과정을 최소화해 행정비용 절감 및 기존 7일 이상 소요되는 수납처리가 당일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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